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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d-Loop Life Activity

닫힌 생명 활동 / Closed-Loop Life Activity 2409

‘닫힌 생명 활동’은 인공 생명체의 탄생과 죽음을 빛으로 치환해 표현하는 작품입니다. 오브제 내부에 가득 차 있는 빛 구슬의 점멸을 이용해 생명의 탄생과 죽음, 번식 그리고 쇠퇴와 같은 단순 명료한 규칙을 보여주려 합니다. 이를 통해 무한히 반복되는 생명 활동을 일종의 “닫힌 환경” 안에서 드러냅니다. 이를 통해 자생적으로 발생하고 소멸하는 끝을 알 수 없는 생명의 흔적을 보여줍니다.

양민하, <닫힌 생명활동 2409>, 2 X 2 X 1.8 m, 무한재생, 인공생명 기반 빛 조형, 2024
Minha Yang , Closed-loop life system 2409, 2 X 2 X 1.8m, Infinite loop, Light sculpture based on artificial life algorithm, 2024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은 <닫힌 생명활동>이라는 빛 조각입니다. 작품은 인공 생명체의 탄생과 죽음을 빛으로 치환해 표현하는 작품입니다. 오브제 외부를 둘러싸고 있는 빛 구슬의 느린 점멸과 이동을 통해 생명의 탄생과 죽음, 번식 그리고 쇠퇴와 같은 단순 명료한 규칙을 보여주려 했습니다. 또 이런 무한히 반복되는 생명 활동이 조각 별로 분리된 “닫힌 환경” 안에서 드러납니다. 이를 통해 자생적으로 발생하고 소멸하는 끝을 알 수 없는 인공 생명의 흔적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작년부터 기계인형(오토마타)에 대한 예전의 생각들을 돌이켜보고 있습니다. 기계가 완전히 생명을 모사했을 때 인간이 기계를 자연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작품을 제작하곤 했는데요, 요즘은 지능을 가진 기계가 자신의 주변을 인공의 생태계로 채울 수 있지 않을까라는 특이점 이후의 일을 상상하게 됩니다. 어느 시점이 되면 우리 주변에 우리가 자각하지 못하는 가상의 생태계 혹은 실재의 인공생명 군집과 공존하게 되지 않을까요? (인터뷰 내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