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ditation 1008~
Often I imagine the city that doesn’t have any visual and auditory symbols around us. But we cannot remove any of mechanisms constructing our world. And we cannot exert even a little influence on the media that were made by those mechanisms. If we have no power to reform our environment, we need to find the possibility of meditation using the signifiers filled the cities. ‘Meditation 1008~’ is a practical and alternative meditation that can only work once you let yourself into the sorcery-like symbols.
Numerous symbols are compressed into the work. The compressed symbols are expressed irregular patterns of sound through the three of audio-visual installations, and the sound transforms and visualizes the waves sinking inside. The reproduced media through compressions and suppressions provide more possibilities of thinking and choices than the values contained in it’s own form. Through these processes, ‘Meditation 1008~’ can be a right tool for meditation. .
묵상 1008~
가끔 주변에 실재하는 수많은 시청각적 상징들이 사라진 도시를 상상해본다. 하지만 세상을 형성하는 메커니즘 중 우리가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심지어 우리는 그 메커니즘으로 만들어진 대부분의 형상들에 직접적 영향을 끼칠 수도 없다. 세상의 어떤 것에도 선택의 권한이 부여되지 않는다면 주변을 가득 메운 기표들에서 명상의 가능성을 찾아내는 것이 좋다. ‘묵상 1008~’은 주술적 상징의 지배 속에서만 가능한 실제적이고 선택적인 명상을 위한 작품이다.
작품은 수많은 상징들을 하나의 형상 안에 압축한다. 한 곳으로 집중된 상징들은 3곳의 소리장치를 통해 불규칙한 패턴으로 표출되며, 표출된 소리는 끊임없이 내부로 몰입되는 파형으로 시각화된다. 억제와 응축을 통해 재생산된 작품은 그 형상이 가지고 있는 가치보다 더 많은 선택과 사유의 가능성을 제공한다. ‘묵상 1008~’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각자의 명상에 기여하기 위한 좋은 도구가 되었다.
“‘묵상’이 처음 전시된 곳은 프랑스 앵겡레벵 아트센터로 서울을(서울의 일부 혹은 그 인상을) 프랑스로 옮기는 시도에서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은 다양한 종교적 기호가 융화된 상태였고 이는 서울을 상징할 수 있는 중요한 소재가 되죠 . . . ‘묵상’은 다양한 종교에서 형상을 빌려왔습니다. 한국의 토착화된 거대 종교들이 가지는 상징들은 매우 많습니다. 제 작업은 이들 종교를 하나로 묶는 것에서 시작했고, 그렇게 함으로써 일원화된 묵상의 도구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일종의 가짜 종교죠. 붉은 빛이라든지 원형들은 이런 형상들을 하나로 묶는 시도였습니다. 구형의 묵상 작품에서 소리와 함께 발산하는 파장이 구의 반대쪽에서 서로 다시 만나는 형태를 그려내 윤회를 보여주었었고, 지속적으로 퍼지는 파장은 그 형태가 그대로 옮겨져 온 것입니다. 원형 자체가 윤회를 상징하기도 하고요. 묵상은 오브제와 영상이 하나의 종교와 같은 역할을 해야하고, 그 공간은 성지와 같은 의미를 지녔기 때문에 관객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뒤에 붙는 1110~과 같은 숫자는 11년 10월부터 그 공간이 묵상의 공간(성지)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묵상은 관객과 일체화됨으로써 완전한 묵상의 도구가 될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작업을 해놓고보니 인터랙션이 매우 강해서 조용히 파장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사람들보다는 묵상을 게임과 같이 사용하는 사람이 많았어요” – 인터뷰 내용중














exhibition
2012.11 Meditation 1211~ -media Art Adventure‘The Crow’ / Cultural Factory Osan
2012.08 Meditation 1208~ -The Creators Project / Sao Paulo, Brazil
2012.04 Meditation 1111~ -Beijing Art Fair CIGE Special Exhibition
2012.03 Meditation 1203~ -The Creators Project / San Francisco
2011.11 Meditation 1111~ -Art and Techne / Hangaram Museum
2011.10 Meditation 1109~ -The Creators Project / NYC
2011.09 Meditation 1109~ -The Creators Project KR / Kunsthalle
2011.06 Meditation 1401~ -Mediascape, a pas de Nam June Paik / NJP Art Center
2010.09 Meditation 1008~ – WAVE, INDAF(Incheon Digital Art Festival) / Art Center NABI
전시
2012.11 묵상 1211~ -미디어아트의모험‘오(烏)’ / 문화공장오산
2012.08 묵상 1208~ -크리에이터스 프로젝트 / 상파울로
2012.04 묵상 1111~ -베이징아트페어 CIGE특별전
2012.03 묵상 1203~ -크리에이터스 프로젝트 / 샌프란시스코
2011.11 묵상 1111~ -Art and Techne 전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11.10 묵상 1110~ -크리에이터스 프로젝트 / 뉴욕
2011.09 묵상 1109~ -크리에이터스 프로젝트 / 쿤스트할레플래툰
2011.06 묵상 1401~ -미디어스케이프, 백남준의 걸음으로 / 백남준아트센터
2010.09 묵상 1008~ – WAVE, INDAF(Incheon Digital Art Festival) / 아트센터 나비